저출산, 출산환경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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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출산환경을 조성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8.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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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어느 지자체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해결의지가 있어야 한다.
지자체별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산모의 출산 후 여러 지원책이 있지만 심지어 원정출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이다.

이른바 ‘먹튀출산’으로 일회성지원정책이다. 전북은 1년 새 출생아 비율이 11.9% 떨어졌다. 이는 대전과 울산 다음으로 빨라 저출산 관련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인구증가를 위해선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교육문제는 모든 이의 관심거리이다. 우수한 학교를 유치하고 지도교사들의 역량을 높여 신뢰를 주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이다. 의료진은 환자를 위한 환자중심의 진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약제의 리베이트에 따라 환자중심의 처방을 배제한다면 지역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주거환경과 도심질서이다.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서비스가 높아질수록 시민들은 행복한 것이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모범적인 행정서비스가 기준이 되고 잣대가 된다. 시민을 위한 행정이 신뢰를 주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학교밖 청소년 정책을 펼쳐 우수한 사회인을 양성하는 것도 도시를 살찌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출산의 요인으로는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육아문제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육아문제를 지자체와 함께 맞들어 육아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학교밖 청소년교육을 통해 학업저하로 인한 청소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줘야 한다. 이 사회는 상위 10%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출산율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전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 기능과 기술교육을 선진화해 누구나 일자리 걱정 없이 기술인과 기능인이 우대받고, 특히 농업농촌의 환경이 개선되고 농업인을 양성해 열심히 일하고 땀 흘리면 소득과 생활이 보장이 되는 농업정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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