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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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오늘도 달린다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9.09.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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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사각지대 해소 안전망 ‘촘촘’… 범죄 선제대응 피해구제 온힘
■아동·노인·장애인 등 치안 사각지대 해소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마을 희망지기’ 활성화 추진
부안경찰은 지난 5월 부안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간 업무 협약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마을별 1~2명, 총 817명)을 치안에 활용해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마을 희망지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사업을 치안에 연계 활용해 은폐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 대상범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고 엄정 대응함으로써 보다 더 촘촘하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와 함께 마을 희망지기에 대한 분기별 교육을 진행하고 희망지기에 참여한 주민들의 치안활동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한 부안군 만들기로 공동체 치안에 앞장서고 있다.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관내 어린이, 노인 보호시설 등에 수시 방문해 치매 환자, 지적장애인, 8세미만 아동에 대해 ‘찾아가는 사전지문 등록’을 실시해 현재까지 1,800여 명이 등록 완료했다. 또한 지난 ‘17년에 도내 경찰서 최초로 드론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드론을 실종자 수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스포츠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3개소가 참여하는 코드아담(실종예방지침)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사회적 약자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선제적이고 엄정한 대응
▲불법촬영 등 성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단속 활동 전개
부안군청과 합동으로 렌즈·전파 탐지형 전문 장비를 갖추어 관내 숙박업소 및 해수욕장·야영장 화장실·샤워실·탈의실 등 불법카메라 설치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숙박업소, 물놀이 시설 관계자 등과 함께 피서철 성범죄 예방 간담회를 갖고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토록 당부하고 홍보전단지 게시판 게재 및 안내방송을 지속 실시토록 협조를 구했다. 피서철을 맞아 모항 해수욕장에서 경찰, 지자체·성폭력 상담소·1366·청소년 등 70여 명과 함께 불법카메라 설치 경고 스티커 부착 및 신고보상금 제도 홍보 및 성범죄예방 합동캠페인을 하고 여경·여청수사 및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피서지 주변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일일 합동 순찰을 하는 등 성범죄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1366 동행상담사’ 운영
지난 2월부터 가정폭력 가·피해자에 대한 전문적 상담 지원을 위해 1366전북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해 1366동행상담사와 함께 찾아가는 가정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안군은 현재 가정폭력 상담소와 전문상담원이 없는 실정으로 둘째, 넷째 주 가·피해자 상담 희망일에 1366동행상담사를 운영해 경찰과 함께 찾아가는 전문 심층 상담으로 대상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범죄피해 가정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견해 가해자 교육상담 및 피해자 심리상태 파악을 통한 맞춤형 보호·지원 활성화로 가정폭력예방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사업을 활용, 무료 가족 여행 ‘해피투어’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을 후원해 가족의 결속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4월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과 업무협약을 통해 숙식과 물놀이 시설을 무료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공헌사업을 치안에 활용해 현재까지 가정폭력 1가정, 아동학대 가정 2가정이 실시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확대 시행 논의 중이다.
 
▲다문화 및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대상, ‘처음처럼 사진관’ 운영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자 지난해부터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처음처럼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작하게 된 이 시책은 편집 기자의 요청으로 지난해 11월 좋은 생각 에세이집에 게재됐고 지난해 전북청 다문화치안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꾸준한 호응으로 현재까지 지속 실시해 약 12가정이 사진관을 이용했다.
 
■학교폭력 및 위기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위기청소년 발굴·선도 활동 전개
청소년들이 보호 울타리를 벗어나 범죄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해 선도·지원하고 범죄 가·피해자를 위기청소년으로 지정해 주기적 면담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정읍 사랑의 교실·김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청소년 선도 전문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교육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해업소 점검 등 위기청소년 발굴·선도 외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터미널 사거리·노래방 등 청소년 활동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불법촬영 피의자 상당수가 10대라는 점을 고려해 청소년 대상으로 ‘불법촬영은 범죄’라는 경각심을 제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자체점검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청소년 선도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청소년 보호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진행하는 ‘토닥토닥 바람꽃’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자기·금속공예·꽃꽂이 등 창작활동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안경찰이 함께 토닥토닥 응원하며 독려한다는 의미로 현재 3회를 추진했으며 학교·가정밖 청소년을 중심으로 베이킹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휴먼 감성 나눔 스크린 여행’을 2회 실시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난해 10월 가정폭력·학교폭력 등 범죄피해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청소년 보호 지원을 위해 부안군 태권도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범죄 피해 청소년들의 피해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무료 태권도 수강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 지원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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