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세심한 교통복지 정책 ‘눈에 띄네’
상태바
고창, 세심한 교통복지 정책 ‘눈에 띄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09.02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인프라 확충·혜택 확대 ‘잰걸음’… 사고 예방·교통약자 위한 환경개선 힘 쏟아

고창군이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 걸맞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통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고창군은 초등학교 앞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고창남초등학교외 5개소에 대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 완료했다.
또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군청사 옆 부지에 22억원을 들여 78면의 주차장을 신규로 조성했다. 내년에는 읍내 중심지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해 중앙로와 이면도로의 주차난을 완전히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35개 마을에 대해 운행하던 행복콜택시를 올해는 42개 마을로 확대했다. 버스로 통학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위한 통학택시 사업도 지난해 74명에서 올해는 87명으로 늘려 농어촌 지역 오지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 환경개선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제공을 위한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6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폭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시군 경계를 없애고 도 광역 단위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버스의 폐지·감축 등으로 발생되는 교통불편 지역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부터는 수요응답형 행복콜버스 2대를 투입해 대체 운행해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밖에 버스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관내 버스승강장 20개소, 총사업비 3억9,000만원)과 농어촌버스 행선지 안내판을 아크릴에서 LED로 교체하는 사업(33대, 1억1,000만원) 등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최초로 교통량이 많은 읍·면 소재지권 중심부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교통환경을 위해 방범용CCTV, 교통신호등, 차선분리대, 신호위반과속단속 카메라설치 등의 마을보호구역 조성사업을 올해 착공해 내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교통복지정책은 주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군정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누구나 누리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