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 역할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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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 역할 ‘혼신’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9.09.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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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아동·여성 등 약자 보호 최선, 주민 소통 활발… 생활 밀착 치안 박차
진안경찰서는 3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최성용 부군수, 이연재 경찰서장, 신갑수 군의회 의장, 이인숙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치안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안행정 협의회는 군민의 안전한 생활보장과 법질서가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 사회적 약자 보호와 치안 인프라 구축 위한 각 기관·단체 간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 활동
가장 먼저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폭력예방, 실종 예방, 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에 CCTV는 20대가 운용 되고,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총 108대 설치했으며, 여성 1인 근무 장소에는 풋-sos 40대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원룸, 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밤길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진안군은 65세 이상 노인이 33%이므로 고령의 노인 인구 증가로 실종사건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면적 중 임야가 77%인 점을 착안해 골든타임 내 실종자 발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드론 조종사 양성과정’을 교육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다각적 교통안전 홍보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질서 확립 앞장
농촌지역인 진안의 특성을 감안해 진안서는 노인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홍보했다. 관계기관 협업으로 형광조끼 및 야광 모자를 총 1,000벌 배부했으며, 백운농협과 업무협약으로 이륜차를 이용하시는 어르신에게 안전모를 140개 지원 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한 결과 동기간 작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 20% 감소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신학기에는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군청, 교육청,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통캠페인 및 교통안전 지도를 76회 실시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스쿨존 내 시속 30km 지키기,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질서 준수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의식 함양을 위해 홍보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신호등 신설 및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 개선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주민 밀착형 정성순찰
진안군은 군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취약지 순찰노선을 토의·선정 해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일 2개 마을 이상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치안 의견을 수렴하고, 1:1 안부를 묻는 정성순찰을 실현 하고 있다. 경찰은 마을회관 내 우리 마을 담당 경찰관에 대한 정보를 적어두어 주민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CCTV, 우리 동네 치안 파수꾼 역할 톡톡
우리 동네 치안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는 CCTV는 지난 5년간 89% 증가했고, 절도 및 폭력 등 범죄는 현재까지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례로 관내 절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있어 CCTV를 이용해 피의자 이동경로 확인 및 피의자가 운전한 용의차량을 특정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CCTV는 범죄 발생의 사후 조치 뿐 아니라 범죄 발생을 억제 시켜 주는 사전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이에 진안경찰은 현재 설치돼 있는 CCTV 중 노후화돼 화질이 좋지 않은 CCTV 교체 예정으로, 새로운 CCTV를 설치 할 때에는 군민들의 요구 의견을 반영해 군청과 사전 협의토록 했다.
 
▲‘지역사회의 안전은 다함께’ 치안 인프라 확충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치안 정책에 맞게 군민들의 입장에서 불안 장소 및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기관·단체와 협의 해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을 위해 스마트가로등, 반사경, 노면표시 등을 설치해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진안군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최근 정신질환자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증가해 관내 고위험군 정신질환자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해 진안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호조치 시 동시 출동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연재 서장은 “이번 치안행정협의회를 통해 일방적인 치안행정에서 벗어나,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진안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치안행정이 시작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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