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명 경상 병원 이송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9일 오후 3시 2분경 김제시 만경읍에 위치한 만경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새로 구입한 포름알데히드 16리터(2리터 8개)를 과학실 내 보관함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약 5리터가 바닥으로 누출됐다. 이에 안전을 위해 학생 52명이 대피했으며 담당 과학교사 유씨(남, 29세)는 오심 및 어지럼증으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흡착한 폐기물은 전북과학교육원 폐기물처리반을 통해 최종 처리했으며 추후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반에서 오염 여부를 측정한 결과 0.01ppm으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실내 공기 중에 약 1~5 ppm 정도만 있어도 눈과 코, 모글 자극하며 만성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예민한 사람들은 고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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