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건강알림 메시지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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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건강알림 메시지 효자노릇 톡톡!!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9.09.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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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진안읍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부모님 건강알림 메시지가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마을건강조사 결과 돌봄이 필요한 3,708가구 중 독거노인이 48.6%(1,802가구)이며, 이 중 29.2%(1,083가구)가 진안읍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우선 진안읍을 대상으로 1:1 가정방문 상담과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문자알림 희망 자녀에게 우편 발송이나 문자 서비스로 그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씨는 “시골에 홀로 사시는 부모님 건강이 늘 걱정이었는데 보건소에서 수시로 방문하여 말벗은 물론 건강상태까지 체크하고 결과도 문자로 알려줘 멀리 있어도 마음이 한결 편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도 입을 모아 “하루 종일 대화상대가 없어 외로울 때가 많은데 말벗도 되어주고 혈압, 혈당도 재주어 너무 고맙다. 자식들보다 낫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알림 서비스를 통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말벗과 건강관리로 멀리 있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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