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 산증인 나혁일 전 사무처장 자서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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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 산증인 나혁일 전 사무처장 자서전 출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9.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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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오후 4시 오펠리스웨딩홀서 출판 기념회.
‘전북 체육의 산증인’ 나혁일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현재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이 ‘영원한 체육인으로 남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냈다.
나혁일 전 처장은 이 책에서 자신의 유년기와 성장기, 특히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기술해 개인사는 물론 전북 체육의 역사를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다.
나 전 처장은 1971년 전북 체육계에 발을 들인 후 말단에서부터 시작해 사무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체육 행정가로서의 여정이 곧 전북 체육의 역사가 된다.
나 전 처장이 직접 붙인 ‘다시 태어나도 체육인의 길을 가렵니다’라는 내용이 책의 깊이를 더해 준다.
이 책의 1부는 지나온 삶의 여정으로서, 김제 신풍동과 월촌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 이야기. 이때쯤이면 들판이 황금빛으로 넘실대던 김제 곡창의 중심이다.
2부에서는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엮었다. 1971년 전북도 체육회에 간사로 들어와 35년동안 열정을 바쳤으며, 결국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라는 영광을 안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말단에서 처장까지 오른 인물은 전국적으로 그가 유일하다.
3부는 살아오는 동안 인연을 맺은 분들의 글과 가족들의 글로 이어진다. 신의과 의리로 대변되는 인간 나혁일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4부에서는 그동안 여러 지면에 게재했던 칼럼과 글을 묶었다.
그는 책의 서두에서 체육인으로 살아온 삶에 대한 보람과 회한을 내비치고 있다. “승패로 판가름 나는 체육 현장에서 실력을 갖추는 것만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회고했다.
또한 “체육인으로서 살면서 의리와 신의를 소중히 여기고, 원칙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손을 맞잡고 영원한 전북 체육인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혁일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자서전 ‘영원한 체육인으로 남고 싶다’ 출판기념회는 9월 26일 목요일 오후 4시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웨딩홀 5층 폴라리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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