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일정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축제가 창조한 새로운 세상 경험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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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일정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축제가 창조한 새로운 세상 경험하게 될 것”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9.09.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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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 인터뷰 진행
축제 개막을 닷새 앞둔 지난 26일,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이하 박 위원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 관한 소회를 직접 밝히며 많은 관객들이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취재를 위해 사무국을 방문한 취재진들과 자유롭게 질의 답변을 주고받으며 축제 막바지 상황을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올해의 추천 공연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모든 프로그램이 소중하고 가치 있다”라며 “사제동행 콘셉트로 준비한 판소리다섯바탕을 비롯해 월드뮤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제 ‘바람, 소리’에 걸맞게 관악기 프로그램을 주요 감상 포인트로 삼고 축제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축제가 진행되는 5일 중 어느 시간대에 누구와 함께 축제를 방문하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축제가 준비한 일정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음을 옮기다보면 전통음악부터 세계의 음악, 또 이 두 음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은 “개막공연은 축제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등장하는 갈라 형식의 콘서트로 이들의 콜라보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북 지역 청소년 2백여 명이 꾸미는 ‘수제천 변주곡’은 개막공연의 백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올해 주요 기획인 ‘종교음악시리즈’에 관해 “전통음악의 많은 장르들이 불교예술에 토양을 가지고 있다”라며 “불교예술과 조지아 정교회 고음악, 바흐, 메시앙 등 기독교 영성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장 근처에 위치한 기린중학교, 우아중학교, 만수초등학교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 외에도 셔틀버스 승차장 증가 운영으로 축제장으로 오시는 관객 분들의 편의를 확대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축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130여회의 유.;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프로그램과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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