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600년 기념 춘향영화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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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600년 기념 춘향영화 무료 상영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9.10.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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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았던 추억의 춘향 고전 영화 다시 볼 수 있다
 
남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에서 추억의 춘향영화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하루1편씩 오후7시에 시민과 관광객을 모시고 무료로 상영된다.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한국영상자료원 등 영화계에서는 사랑받았던 추억의 춘향 고전 영화를 복원하는 등 많은 기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중 대표적인 3편의 춘향영화를 선정하여 10월3일 개천절 공휴일에는 1961년 개봉된 신상옥 감독·최은희와 김진규 주연의 <성춘향>영화를, 10월4일은 1968년 개봉된 김수용 감독·홍세미와 신성일 주연의 <춘향>영화를, 10월5일 토요일에는 2000년에 개봉된 임권택 감독·이효정과 조승우 주연의 <춘향뎐>영화를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과 남원시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가을밤 추억의 춘향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전문가의 영화 작품 설명과 대화의 장이 마련되었고 많은 춘향 영화중에 누가 최고의 춘향 배역으로 좋은가의 최고춘향 뽑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역대 춘향배역을 맡으면 톱스타가 된다는 영화계의 비공식 불문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동안 광한루원에서 촬영되었던 영화 및 드라마 포스터와 영화 포토존을 설치하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광한루원의 자랑인 춘향문화를 즐길 수 있다.
광한루원은 많은 전통문화 유산을 보유한 명승 제33호로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는 오작교와 삼신섬은 우리나라 대표루각인 광한루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잉어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의 어울림은 광한루원만의 볼거리다.
또 춘향VR체험관, 목판인쇄체험, 그네타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선현들의 광한예찬 한시 번역 전시, 추억의 스마트 소트 포토존은 10월 가을날의 광한루원 나들이를 즐겁게 한다.
차남희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많은 기념행사와 광한루원 방문의 해의 목표로 관광객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가을여행 주간을 맞이하여 낙엽의 거리, 가을 사진전, 가을 감성시서 전시 등을 통하여 가을 여행주간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한편 18호 태풍 미탁과 관련하여 우천시에는 남원관광단지에 위치한 춘향문화회관 소공연장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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