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보복운전 근절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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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보복운전 근절을 위한 첫걸음
  • 이슬희
  • 승인 2019.10.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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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 순경 이슬희

지난 여름 제주도 카니발 폭행사건처럼 실제 운전을 하다보면 방향지시등 미조작, 신호대기 중 늦은 출발 등 사소한 이유로 시비가 되어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너무나 사소한 이유로 발생하는 이러한 보복운전은 단순 시비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운전 중에 운전자의 생명과 본인에게도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경찰은 난폭·보복운전 근절을 위하여 지난 9.9일부터 12.17일까지 100일간 집중단속을 시행중이다.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단속 및 폭주 레이싱 등의 난폭운전 단속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난폭·보복운전으로 중상해 이상 사고를 야기하거나 흉기를 이용하여 운전자를 폭행·차량 등을 손괴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경우 구속수사를 하고 차량에 대한 압수도 추진하고 있다.
운전 시 난폭·보복운전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경우 곧바로 경찰서나 지구대를 방문하기 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바로 대응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금물이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 국민제보’를 이용하여 신고하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나 혹은 동승자의 휴대폰 동영상 촬영으로 상대방의 운전 영상을 확보하여 간단한 절차로 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난폭·보복운전은 근절 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잊지 말고 근본적으로 나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선진교통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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