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 제주도청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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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국회의원, 제주도청 국정감사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10.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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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반대 도민 모두 요구한 제2공항 공론화, 왜 못하나?
 
지난 8일 제주도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 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는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어,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청원하여 제주도의회가 의결한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안호영 의원은 “제주도정이 의회에서 제시한 공론화 과정을 불수용한 것은 비민주적인 불통행정의 전형”이라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을 현 공항 활용인지, 제2공항 신설 대안인지는 전적으로 제주도민들의 뜻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과 6월, 제주지역 언론사 두 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제2공항 찬성 도민도, 반대 도민도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공항 확충의 기본방향은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민공론화를 거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런 공론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이 강행할 경우 도민들 간 갈등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주도의 공론화 불수용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국토부는 2019년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주요업무 추진 현황에서 제주 제2공항이나 김해신공항 등 갈등요소가 존재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갈등관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환경부도 제2공항과 관련하여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으로 국토부에 공론화과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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