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대응 수출지원 사업, 최근 3년간 참여 전북기업은 2%에 그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수출지원사업에서 전라북도 기업들이 철저히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코트라는 자동차, 조선 등 위기산업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국내 중소 부품업체과 해외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을 추진해왔다.
반면 경기지역 기업은 379개, 경남지역 기업은 266개, 부산지역 기업은 217개에 달해 지역별 편차가 심각하다.
전북지역 기업들의 코트라 수출지원 서비스 접근성 또한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배숙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 GM 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해 휴·폐업한 자동차, 조선 부품기업은 올해 6월 기준 68개사에 달한다.
전북의 자동차, 조선 부품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코트라가 제공하는 해외기업과의 연결과 수출지원은 절실한 실정이다.
조배숙 의원은 “조선, 자동차 산업의 붕괴로 위기에 처한 전북의 부품기업들에겐 국외의 수요처를 찾아 수출활로를 열어주는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그간 코트라가 수출지원이 가장 절실한 전북기업들을 외면해왔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