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興富)가 돌아왔다.
상태바
흥부(興富)가 돌아왔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9.10.10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 흥부제 개막 팡파르
우애, 나눔, 보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흥부’, 그가 올해도 어김없이 흥부골 남원에 찾아온다.

남원시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7회 흥부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성찬으로 펼쳐진다.
제 27회 흥부제는 흥(興)이 넘치는(富)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1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 꾸며진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축제 공연, 먹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했다.
한편 흥부제는 우애, 나눔 정신을 계승해 나가가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축제에서는 좀도리쌀 모금을 통해 모인 쌀을 ‘흥부사랑 떡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과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 간의 화목과 이웃과의 정을 장려하기 위한 ‘흥부가족상’도 수여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계행사를 흥부제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무형문화재로 승격된 남원농악을 한자리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제21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를 비롯해 흥부가의 대가 강도근 소리꾼을 기리는 ‘제27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남원예술단체의 작은 축제 ‘제36회 남원예술제’,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백일장?그림그리기?독후감대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는 남원사운드 페스티벌(행동하는 소리)와 전북에어로빅스체조대회가 흥부제와 함께 개최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다양한 체험거리,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한 만큼 남원시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기간동안 다채롭게 흥부정신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