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예타 첫 관문 통과, 항만·공항과 교통편익 증진·투자유치 촉진 기대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 대야를 잇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완성되면, 내년 말 개통 예정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을 통해 새만금 신항에서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까지 연결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철도교통 편익이 크게 증진될 뿐 아니라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산업물류단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예타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해 오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행정·정치력 등 모든 역량을 집중 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협업을 통해 새만금 내부 주요기반시설 개발 및 투자유치 현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심사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사전타당성검토 용역결과를 반영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조 2,953억원을 투자, 군산 새만금신항에서 대야역까지(47.6km, 단선전철) 화물·여객 수송 용도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중 새만금신항~옥구신호소 구간(29.5km)은 신설하고, 옥구신호소~대야역은 군장산단선 구간(18.1km, 비전철)을 전철화해 연결한다.
국토부 손명수 기획조정실장은 “새만금사업은 국가사업인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서둘러 진행돼야 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항만·공항과 더불어 트라이포트를 완성함으로써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에 기여하는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돼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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