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고속정편대, 가을 맞아 마을 문화공연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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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고속정편대, 가을 맞아 마을 문화공연 행사 실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9.10.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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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고속정편대가 지난 8일 어청도교회에서 어청도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난타, 성악, 피아노 연주 등 문화공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공연은 도서지역 장병 및 마을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어청도 고속정편대가 자체적으로 계획했다.
공연은 어청도 편대원들이 준비한 난타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편대원들은 국방부 주관 문화예술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총 20회에 걸쳐 난타 강습을 받았으며, 공연 당일은 마지막 강습일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발표회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악 공연, 피아노 연주, 고속정 음악동아리의 합주가 계속됐다. 마을 주민들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생생한 음악을 들으며 기분전환을 했다면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접하게 해준 해군부대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공연 전반을 계획한 2함대 고속정편대장 김상욱 소령은 “서툴지만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주민들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철통같은 서해 해역방어는 물론 장병들의 전투피로도 해소와 도서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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