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역 당선작, 전주가 가야 할 미래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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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주역 당선작, 전주가 가야 할 미래의 방향 제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0.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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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전주역 대합실에서 시아플랜이 설계한 ‘풍경이 되는 건축 : 과거와 미래의 공존’ 최종 당선작 설명회 개최

전주역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공공건축물로 짓기 위한 전주역 당선작 ‘한옥 풍경역’ 설명회가 지난 11일 오후 전주역 대합실에서 열렸다.
전주역은 지난 5월부터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풍경이 되는 건축 : 과거와 미래의 공존’(Borrowed Scenery)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는 시아플랜은 역사 내 전주의 생태를 고려한 내부정원을 설치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전주역 디자인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전주역 신축을 위해 앞서온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서 “전주역 당선작은 전주가 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4년간 전주역 신축을 위해 온 힘을 쏟아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한옥과 한복, 한식, 판소리 등으로 이어진 한류의 원형이 이제 정원이 있는 전주역으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정원의 도시라 불리는 전주의 시민들에게 전주역을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중정원역으로 선사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전주시민들은 ‘전주역 신축을 통해서 낙후된 전주역 일대가 새로운 전주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또 첫마중길과 전주역을 연결하는 지하도 설치, 전주역 앞 교통정체 해소와 차량통행 활성화를 위해 지하도로 설치, 전주역-한옥마을-새만금을 연결하는 트램 사업 추진 등 전주역을 중심으로 한 전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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