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기반 구축 기대
무주군이 군내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반디누리작업장의 신축 국비 3억 6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2009년 7월 개원한 반디누리작업장은 무주종합복지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18명이 이곳에서 ‘반디 참두부’, ‘반디 콩나물’을 생산 · 판매하고 있다.
1층에는 콩나물 · 두부 작업장, 위생실, 탈의실, 저온저장고, 원재료실, 2층에는 재활상담실과 집단활동실, 체험활동실 등의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최동철 장애인복지 팀장은 “시설이 오래되고 협소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실이 부족해 근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컸는데 신축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다행”이라며 “근로 장애인의 인권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또 식품 생산 공간인 만큼 HACCP 시설 기준에 맞춰 생산설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반디누리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HACCP 인증을 추진할 계획으로 학교 등 관내 기관은 물론, 인접 지역으로까지 납품을 확대시켜 장애인 자립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