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 상징 공원 만든다
상태바
천만그루 정원도시 상징 공원 만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0.16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산 거마공원·덕진 팔복공원, 내년 5월까지 빗물·꽃향기 테마 이색정원 조성

전주시가 완산권역과 덕진권역에 각각 한 곳씩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상징하는 이색정원을 갖춘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완산권역 거마공원과 덕진권역 팔복공원을 대상으로 내년 5월까지 총 8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고유의 이미지와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는 열섬현상과 미세먼지가 심각한 전주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생물의 다양성이 복원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는 완산 거마공원(2만187㎡)에는 공원 고유의 생태기능이 보존될 수 있도록 맹꽁이를 특화로 한 빗물정원 형태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덕진구 팔복공원(2만723㎡)의 경우 공단지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공단 근로자들이 사계절 내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꽃향기를 테마로 한 사계절 꽃향기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특색정원 도성을 위해 공원에 대한 주민요구사항과 이용실태를 반영하기 위해 공원 이용객의 의견을 계층별로 청취하고, 관련 전문가 및 시민·환경단체의 의견 등을 수렴해왔다.
이에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보다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