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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 농기계 교통사고 주의하자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경위 박성찬
2019년 10월 17일 (목) 14:55:10 박성찬 .

가을이 되어 농촌지역에는 본격적인 추수가 한창이다. 도로를 통행하는 경운기나 트랙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시기로서 이에 따라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발생은 연평균 1,100여건(사망 146명)에 달하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5배를 넘어서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농기계를 안전하게 운행하고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이다. 농기계는 일반 자동차보다 운행이 까다롭고,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다. 농기계를 음주상태로 운전한다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농기계는 자동차가 아닌데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둘째, 운행 전 꼼꼼한 점검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농기계는 특성상 운행하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어 부품의 부식과 같은 문제로 고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흙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운행 전 꼼꼼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고 취급 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여야 한다.
셋째, 감속 운행이다. 농기계는 노면이 고르지 않은 논밭이나 비탈길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전복의 위험이 따르고, 운전자가 대부분 고령인 관계로 돌발 상황 시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조작에도 미숙한 점이 있다. 따라서 반드시 감속 운행하여 농기계를 조작해야 할 것이다.
넷째, 시인성을 위한 장치 확보이다. 특히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하는 경우 다른 차량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경광등이나 반사지 등을 설치 또는 부착하여야 한다.
사고는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하게 발생한다. 농기계 교통사고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농업인들이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농기계 운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하여 아무런 탈 없이 수확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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