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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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 줄인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0.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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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과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 체결 추진
시,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과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 체결 추진전주시가 환경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장례식장의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시는 시민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량의 일회용품을 배출하는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장 1곳당 연간 밥·국그릇은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를 배출하고 있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장례식장에서만 연간 2억 1600만개의 일회용 접시가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관련법상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전주지역 17개 사설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유도해나가고 있다.
앞서 시는 그간 공공기관 민원실 86개소에 다회용컵 세척기를 설치하고, 전주지역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1회용품 다량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1450여 건의 현장점검 및 계도를 실시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써왔다.
아울러 시는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이 재사용 봉투를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336개였던 재사용 봉투 판매소를 현재 453개소로 확대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재사용봉투 취급 판매소를 600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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