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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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0.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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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국내 지자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공유했다. 국내 35개 지자체가 소속된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발표와 토론을 맡은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 협의회 소속 단체장과 공직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1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지방분권과 주민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라이너 아이헨베르그 스위스 프리부르크대 교수와 안권욱 고신대 교수, 히로이 요시노리 일본 교토대 교수가 각각 지방분권과 시민행복을 위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는 발제에 나섰다.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라이너 아이헨베르그 교수는 “스위스의 강력한 지방분권과 직접민주주의가 흔히 우려하는 바와 달리 사회적 혼란을 가중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제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요건과 타국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39명의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향후 정책 추진 시 주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결성된 단체장들의 모임으로, 현재 지자체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행복정책 실현을 위한 행복지표 개발, 행복연수, 행복 심포지엄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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