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무장면, 무장읍성 옛 누각 읍취루에서 특별한 이장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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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무장면, 무장읍성 옛 누각 읍취루에서 특별한 이장회의 열어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10.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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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무장면 이장단협의회가 24일 오전 무장읍성 읍취루에서 ‘10월 2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면사무소 회의실을 벗어나 역사문화 유적지에서 열린 첫 회의다. 회의는 황한규 면장 주재로 무장면 이장단 45명이 모여 현안(비격진천뢰 특별전 주민홍보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장읍성은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군과 동학세력이 모여 거사를 시작한 역사적 장소다. 지난해는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화약무기인 비격진천뢰, 자기류, 기와류 등이 무더기로 출토돼 역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또 이날 회의가 열린 읍취루는 무장현 관아에 딸린 누각으로 관청 손님을 맞고 연회를 하던 곳이다.
황한규 무장면장은 “이번 회의가 참석자들에게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무장읍성 외에도 무장향교, 용오정사 등 역사적인 공간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무장면은 이장회의를 시작으로 29일 주민자치위원회, 30일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무장읍성 읍취루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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