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축사 지붕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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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축사 지붕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 연이어 발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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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사고원인 조사해 사법처리 등의 책임을 묻겠다

올해 7월 29일 순창군의 생축장 축사 지붕 위에서 나사 제거작업 중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8월 2일에도 고창 축사 지붕 위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다 추락해 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 24일 김제 한 축사에서 태양광설치 작업을 위해 이동 중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0월 12일과 21일 정읍과 남원시의 축산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다 추락해 각각 1명이 사망했다.
금년 6월 현재 전북지역 노동자 사망자수는 25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명 감소하고 업무상사고 사망만인율은 0.34‰로 전년동기 대비 0.49‱ 감소 추세다.
그러나 최근 7월 이후 축사지붕 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5건이 발생하면서 축사관련 농장주 및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축사현장에 지붕작업관련 사고사례 및 안전자료를 제공, 농장주 및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상 지청장은 “축사지붕 작업 중 발생한 사망사고는 기본적인 보호구만 설치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중지 및 사고원인을 조사해 사법처리 등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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