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사고원인 조사해 사법처리 등의 책임을 묻겠다
올해 7월 29일 순창군의 생축장 축사 지붕 위에서 나사 제거작업 중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8월 2일에도 고창 축사 지붕 위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다 추락해 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 24일 김제 한 축사에서 태양광설치 작업을 위해 이동 중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금년 6월 현재 전북지역 노동자 사망자수는 25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명 감소하고 업무상사고 사망만인율은 0.34‰로 전년동기 대비 0.49‱ 감소 추세다.
그러나 최근 7월 이후 축사지붕 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5건이 발생하면서 축사관련 농장주 및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축사현장에 지붕작업관련 사고사례 및 안전자료를 제공, 농장주 및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상 지청장은 “축사지붕 작업 중 발생한 사망사고는 기본적인 보호구만 설치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중지 및 사고원인을 조사해 사법처리 등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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