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심은 벼를 수확하며 소중한 생명의 가치·협동의 정신을 배워요
전북농협 스쿨팜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한 생명의 가치와 협동정신을 배우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지난 5개월 동안 학교에 마련된 텃논에서 서툴지만 직접 모내기를 하는 등 정성껏 벼를 관리해 왔다. 이번 수확체험에서는 낫으로 벼 베기, 지게로 나락 나르기, 호롱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 등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스쿨팜(School Farm)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 또는 잔여 공간에 밭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주 1회 수업시간에 꼬마농부가 돼 농사 관련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군산·익산 등 3개시와 전북농협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조그만 쌀 한 톨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통해 수천 년 이어온 인류 문명의 근본인 농업의 소중함을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농업을 통해 학생에게 생명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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