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스쿨팜, 전통방식 벼 수확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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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스쿨팜, 전통방식 벼 수확체험 실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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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심은 벼를 수확하며 소중한 생명의 가치·협동의 정신을 배워요

전북농협 스쿨팜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한 생명의 가치와 협동정신을 배우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지난 5개월 동안 학교에 마련된 텃논에서 서툴지만 직접 모내기를 하는 등 정성껏 벼를 관리해 왔다. 이번 수확체험에서는 낫으로 벼 베기, 지게로 나락 나르기, 호롱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 등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15일 전주 홍산초를 시작으로 31일 익산 가온초교까지 15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땀과 재미가 한꺼번에 이뤄는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태의 현장교육이다.
스쿨팜(School Farm)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 또는 잔여 공간에 밭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주 1회 수업시간에 꼬마농부가 돼 농사 관련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군산·익산 등 3개시와 전북농협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조그만 쌀 한 톨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통해 수천 년 이어온 인류 문명의 근본인 농업의 소중함을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농업을 통해 학생에게 생명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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