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홀로그램 산업 선점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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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홀로그램 산업 선점 신호탄 쐈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0.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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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최
▲ 지난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가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가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엑스포를 개최하며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이끌 홀로그램 산업 선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막식은 송하진 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홀로그램 기업 관계자와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퍼포먼스 공연, 각종 체험·전시행사 관람 등의 순으로진행됐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선도지로서 전북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홀로그램 산업 육성 분위기를 대내외에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민선6기 송하진 지사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5G 시대에 적합한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돌파구를 모색하던 중 자동차를 비롯한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큰 홀로그램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2017년 초융합 홀로그램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2018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홀로그램 산업 추진을 위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2017년 12월 이춘석 의원 등과 함께 국회에서 포럼을 진행하고, 2018년 8월 홀로그램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홀로그램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국가 사업화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다.
도는 이어 2018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같은 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상대로 치열한 대응을 거쳐 지난 6월 27일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637억원, 취업유발효과 4,21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를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산업체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폭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송하진 지사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문화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전북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전북 경제의 경쟁력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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