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대표 상차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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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대표 상차림 나왔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10.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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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알록달록 고창오색오리솥밥을 메인으로, 보리새싹 가루로 곱게 색을 내어 바지락을 올려 구운 바지락보리새싹전, 계속 손이가는 구수한 맛이 일품인 보리새싹묵, 상큼한 맛의 바지락초무침, 고창 앞바다에서 잡은 풀치(갈치의 새끼)와 고창 땅콩을 넣은 풀치땅콩볶음, 여기에 달달한 식혜까지 곁들어 지면 임금님 밥상이 따로 없다.
농생명 식품도시 고창을 대표하는 상차림과 각종 로컬 식재료가 사용된 반찬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석정 홀론아트홀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밥상 추진상황 보고회’를 겸한 ‘대표 메뉴 시연회’가 열렸다.
고창 밥상에선 보리의 고장에 걸맞게 지역 대표 농산물 보리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또 풍천장어, 바지락, 한우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맛깔나는 반찬들의 시식 코너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행사는 밥상 사업의 일련의 과정 보고와 사업참여 업체 소감 발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18개 외식업체들이 직접 만든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밥상 메뉴 소개로 진행됐다.
앞서 외식업체들은 지난 7월부터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고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국물 맛내기, 소스 개발, 응용가능한 핵심레시피 교육 등 고창만의 특색있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군은 이번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완성도 높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밥상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많은 분들이 직접 와서 맛 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고창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춰 농생명식품산업도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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