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100여 명 완주군 동상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까닭은?
상태바
인구 1,100여 명 완주군 동상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까닭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10.31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13개 읍면 중에서도 인구가 적은 동상면(면장 이희수)이 지역 내 핫 플레이스, 인기가 많은 뜨거운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590여 세대에 인구 1,100여 명에 불과한 완주군 동상면은 만경강의 발원지이자 동상저수지와 대아저수지가 있고 운장산과 연석산, 장군봉 등 자연생태가 뛰어난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곶감과 감식초, 고로쇠, 청국장, 표고 등의 특산품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곳은 최근 행정복지센터 벽에 멋진 벽화를 그려 면 전체 분위기를 일신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동상면은 올 상반기 재단법인 완주문화재단이 진행한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벽화아트 활동가’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덕분에 칙칙했던 담벼락에는 물이 흐르고 풍광이 뛰어난 자연을 담은 그림으로 한 면 한 면 바뀌고 있다.
 면을 상징하는 감나무 그림과 계절별로 피는 예쁜 꽃들은 물론 저수지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등 장관을 이루는 그림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상면 민원실로 가면 주민들이 직접 그린 민화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민화 그리기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그린 민화를 민원실에 전시하는 등 참여와 소통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일원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으며, 저소득가정 백미전달, 연탄 쿠폰 나눠주기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다.
 이 희수 동상면장은 “청정지역 동상면을 찾는 방문객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벽화가 큰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