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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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0.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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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쯔쯔가무시증의 경우에는 물린 부위에 가피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SFTS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도 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전북에서 2016년 1,029명(2명 사망), 2017년 1,067명(2명 사망), 2018년 652명, 올해 10월말까지 134명이 쯔쯔가무시균 감염 치료를 받았다. SFTS 확진 판정 환자는 2016년 3명, 2017년 10명(2명 사망), 2018년 13명(6명 사망), 현재까지 18명(5명 사망)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 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이나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귀가 후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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