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벗 모두의 숲 숲속풍류!
지난 2일 순창 동계면에 위치한 `모두의 숲` 치유농장에서 `가을은 참 예쁘다. 숲속풍류`라는 주제로 5번째 치유벗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치유벗`이란 순창군이 관내 치유 농장을 통해 체험객들이 치유를 얻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브랜드로, 이와 관련 관내 9개 치유농장이 모여 지난해 치유벗영농조합법인을 만드는 등 치유 농장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일이 `치유벗 페스티벌`의 다섯 번째 행사로, 밤나무 숲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치유 테마로, 숲길 트레킹과 해먹쉼, 밧줄놀이, 밤/고구마/커피 로스팅, 농부가수 음악, 로컬도시락 등 농장과 지역 색이 가득한 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에 제공된 음식들이 농장주가 직접 재배하거나 주변에서 채취가능한 산야초 및 채소를 중심으로, 건강한 농가밥상으로 꾸며, 시골의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고향의 옛 추억도 새삼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참가한 도시민 대다수는 “무엇보다 농장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직접 재배하거나 주변에서 채취가능한 산야초 및 채소를 중심으로 농장주가 직접 준비하는 건강한 농가밥상으로 도시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향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우리 군의 치유농장 육성사업은 총 5단계(준비, 1~4단계) 중장기 계획으로 출발하였고 당초의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기는 했으나 현재 2~3단계 중간정도(예방적 치유)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장단위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순창군 전체가 치유빌리지가 되고 의료, 복지,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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