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특정도서 정화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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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 특정도서 정화활동 전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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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낚시객 계도 등 생태계 보전활동 펼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선화)이 특정도서 해안에 유입된 쓰레기 수거와 낚시객 계도 등 생태계 보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환경청 직원 10여 명은 5일 특정도서지역을 찾아 해안으로 밀려온 각종 폐어구와 낚시객 투기 등으로 인해 소횡경도에 적치된 쓰레기 약 20마대를 수거했다.

특정도서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 지형·지질 등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전국적으로 독도 등 총 255개소가 특정도서로 지정돼 있으며, 전북에는 총 16개소(군산 9개소, 부안 7개소), 164만2,132㎡ 면적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특히 소횡경도는 해안절벽, 해안동굴, 풍화지형이 발달했고, 소사나무군락 식생이 양호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가 특정도서 제106호로 지정한 곳이다.
전북환경청은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특정도서 자연생태계의 변화추이, 태풍·해일 등에 의한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인 훼손여부 등을 전문가와 합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특정도서 내 야생 동·식물의 불법포획·채취 및 쓰레기 투기 등 위법행위에 대해 인근 지역주민을 명예감시원으로 배치해 상시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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