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청사 행정절차 마무리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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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청사 행정절차 마무리 내년 착공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9.11.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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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 행정절차 마무리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시는 공유지 개발을 통한 재원확보에 나서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익산시는 청사부지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8일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최근에는 전북도에 의뢰한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최종 통과했다.신청사는 연면적 39,271㎡, 지하 1층-10층 규모로 건립되며 주차장은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 2청사 부지에 280여대 규모의 주차 빌딩을 건립해 총 780여대의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청사 지상공간에는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선용에 활용 할 수 있는 열린시민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홀과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0년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해 2023년까지는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아울러 청사건립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LH와 함께 시가 소유한 공유지인 옛 경찰서와 상하수도사업단 등에 대한 수익모델 개발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안정적인 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기금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현재 기금은 올해 100억 원을 추가 적립해 약 200억 원 가량이 적립돼 있는 상태이다.앞으로 익산시는 신청사를 단순한 행정업무를 보는 관청 개념을 넘어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도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정헌율 시장은 “청사 건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앞으로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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