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식품 창업의 신중심지로 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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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식품 창업의 신중심지로 대도약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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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Lab 성공적 정착

전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식품창업 성공신화 창출에 적극 지원하고 있어 청년 식품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신규 일자리의 상당수를 창업기업(스타트업)에서 창출하고 있어 세계 각국도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 식품창업 스타트업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푸드테크,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하는 O2O 서비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 플랫폼 개발로 우리 농산물 사용도 늘리고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식품산업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이런 식품창업 스타트업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창업이후 ‘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예비 청년창업자는 물론 5년이내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청년창업Lab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초기 시설장비·SW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 청년 등 식품창업 희망자에게 제품기획부터 교육·멘토링,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창업Lab’ 사업을 2017년 9월부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25개팀 61명을 선발·지원해 15개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했고, 현재 23개팀 51명이 운영 중이며 2020년에는 규모를 더 늘려 30개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창업팀은 클러스터의 첨단시설·장비·전문가를 활용해 상품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판로개척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전국 식품창업가들의 수요가 높다.
금년에는 청년들의 창업도전 성공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원기간을 당초 최장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식품 제조 장비 추가 구축과 미보유 장비는 외부기관과 협업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타 기관 창업보육 이수자들도 참여 열기가 높다.
식품창업의 성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는 식품창업 전(全)과정 지원을 위한 ‘청년식품창업허브’ 구축 사업도 국가식품클러스터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운영중인 청년식품창업Lab의 시설 공간이 점차 증가하는 지원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지원범위·공간 확장,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창업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도 마련한다.
도는 내년도 신규로 ‘청년식품창업 특성화 사업(2억원)’을 통해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 창업지원기관 교육을 수료한 창업희망자 10개소를 지정해 시설·장비 임차료를 지원하고 초기 시설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창업기업의 시설·장비비 지원방안도 준비중이다.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전라북도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청년 식품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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