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확보 비상… 위원 추가·교체 구성 강력 촉구
내년도 전북 예산을 결정지을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전북의원들이 모두 배제되면서 내년도 전라북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13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에 대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박주현 의원은 “의원 수의 10%를 넘는 비교섭단체 의원들 몫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다. 다당제 정착을 위해 선거제 개혁을 하겠다는 국회가 원내정당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가장 낙후돼 있는 전북에 대해서 군산조선소 폐쇄, 군산지엠 폐쇄, 전북 금융중심지 보류 등 전북을 낙후시키는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정부 여당이 전북을 배려하기는 커녕 단 한 명의 예결 소위 위원도 전북 지역구 혹은 전북 연고 의원에게조차 배정하지 않았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여야 정치권은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된 전북경제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마땅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예산소위원회 구성에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위원을 추가 또는 교체 구성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전북지역 예결위원으로는 안호영, 정운천, 김광수, 이용호 의원 등 모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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