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道, 곤충으로 농생명 미래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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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道, 곤충으로 농생명 미래산업 선도
  • 김유신 기자
  • 승인 2019.11.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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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심 곤충산업 발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교수)은 8일 ‘전북 곤충산업 발전 모임’산학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지자체·산업체 및 전북 곤충사육 농가 등 국내 곤충산업 리더 그룹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와 함께 농생명 신소재인 곤충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세계 인구가 2050년까지 97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등의 영향과 더불어 식량 자원의 필요 역시 급증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미개척 영역인 곤충을 활용한 곤충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인류 식량자원 확보, 식량 안보, 지구 온난화 예방 기여 등의 이유다.
곤충은 그 영양학적 가치가 기존의 가축에 비해 동등하거나 우월한 반면, 사료나 물의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는 장점을 가져 강력한 미래 대체단백질 후보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곤충산업은 순환경제라는 시대적 패러다임 구축에도 의미가 있다. 여러 산업에서 나오는 유기성 폐기물을 곤충사육에 이용할 수 있고, 곤충사육에서 나온 분변 등 부산물은 다시 농업용 비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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