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의향의 맥을 잇고 항일 독립운동 성지로서의 위상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기상 고창군수가 성송면 어림마을에 있는 지음 최전구 선생의 생가터(망오대)와 추모비를 찾아 참배 했다.
고창군은 현재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73명, 현충시설이 13개소가 국가보훈처에 등록돼 있는 ‘의향(義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와 현충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기념물 등을 대대적으로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향 고창의 기상을 되살리는 기회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