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독립운동가 최전구 선생 발자취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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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독립운동가 최전구 선생 발자취 조명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11.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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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의향의 맥을 잇고 항일 독립운동 성지로서의 위상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기상 고창군수가 성송면 어림마을에 있는 지음 최전구 선생의 생가터(망오대)와 추모비를 찾아 참배 했다.

최전구 선생은 한말 대표적인 의병장이었던 면암 최익현을 도와 의병활동에 적극 가담했다. 면암을 대마도까지 호송한 최측근으로 조선의 국권 회복과 자주 독립을 설파하고 군자금 조달 등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1990년에 애국장을 수여받은 대표적인 지역 독립유공자다.
고창군은 현재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73명, 현충시설이 13개소가 국가보훈처에 등록돼 있는 ‘의향(義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와 현충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기념물 등을 대대적으로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향 고창의 기상을 되살리는 기회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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