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담면(면장 최상오)은 지난해 대전에서 귀농한 송경미(57)씨의 요청으로 13일 용담면 복지문화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봉사를 진행했다.
평소에도 여러 지역을 돌며 미용 봉사를 한 송씨는 미용실이 전무한 용담 산골에서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달 경로당에서 커트와 염색 등 미용을 실시했다. 그 결과 매우 만족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미용 봉사를 정례화하기로 마음먹고 매달 두 번째 수요일 용담면 복지문화센터에서 미용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자 송 씨는 “제가 가진 재능으로 작은 봉사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미용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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