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공인들 적극적인 세정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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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공인들 적극적인 세정지원 요청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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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광주국세청장, 전북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지원 강화 노력 약속

13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전주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세정지원 요구가 쏟아졌다.
박석현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고경영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정과 관련한 도내 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김영구 (유)지성주택건설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소재철 (주)장한종합건설 회장은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에 대해 사후관리 기간 10년을 탈세 목적이 아닌 경우 5년으로 줄여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윤방섭 (주)삼화건설사 회장은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열악한 세무환경으로 인해 사소한 실수로 고액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가급적 세무조사보다는 자체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의 배려를 당부했다.
특히, 원태연 (유)원진알미눔 부사장은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의 대책으로 젊은이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부모가 자녀 결혼 시 주택자금을 양여하는 경우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 요청, 납세교육 확대, 비상장주식 기업의 평가액 현실화와 대기업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조정 등 다양한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이에 박 청장은 “컨설팅 위주의 세무조사와 맞춤형 납세서비스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납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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