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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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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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박람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공간 운영
전주 원도심 상점가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을 기념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이벤트를 벌인다.
시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도로의 주인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이날 평소 자동차로 가득한 충경로의 교통 기능이 일시 정지되고 비워진 공간에서는 전주지역 공동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시민과 여행객이 마치 공원에 나온 것처럼 멈춰 거닐고, 안아서 쉬고,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에너지전환 박람회도 펼쳐진다. 에너지전환 박람회는 ‘나는 뽁뽁이다’를 주제로 에너지버스킹, 에너지인형극, 전기자전거체험, 가로수 옷 입히기, 나는 난로다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절약실천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시민들의 실천의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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