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인 가구 수 2045년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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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인 가구 수 2045년엔 40%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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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전북 1인 가구 특성변화

전북지역 홀로 가구 수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일반가구 수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전북 1인 가구 특성변화’에 따르면 전라북도 홀로가구 수는 2015년 29.8%로 일반가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하면서 2018년 기준 31.7%를 차지했다.

일반가구는 2000년 60만1,965가구에서 2018년 73만2,980가구로 21.8% 증가하는 동안 1인 가구는 2000년 10만4,780가구에서 2018년 23만 2,587가구로 122.0% 대폭 증가했다.
특히 2018년 대비 2045년 전북 1인 가구 비율은 7.4%p 증가해 39.1%를 차지할 전망이다.
시군별 1인 가구 증가율은 전주가 2000년 2만4,059가구에서 2018년 7만6,562가구로 218.2% 대폭 증가한 반면 순창은 2000년 2,985가구에서 2018년 3,813가구로 27.7% 소폭 늘었다.
1인 가구 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 대비 2018년 여자 1인 가구 수는 77.5%, 남자 1인 가구 수 역시 209.0%로 대폭 증가했다.
2000년과 2018년 1인 가구 비율을 성별·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자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00년 20대(28.3%), 2018년 50대(19.8%), 여자는 2000년 60대(29.5%), 2018년 70대(22.5%)로 점차 연령대가 높아졌다.
2018년 홀로 노인 가구 비율은 고창 20.6%, 순창 20.2%, 임실 20.1% 순으로 높고, 전주 6.8%, 군산 8.8%, 익산 9.3%은 낮게 조사됐다.
2000년 대비 2018년 홀로 노인 가구 비율은 진안이 2000년 12.2%에서 2018년 19.5%로 7.3%p 증가폭이 가장 컸고 전주는 2000년 2.6%에서 2018년 6.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2000년 이후 1인 가구의 거처종류별 변화를 일반가구와 비교하면 단독주택 1인 가구 거주비율은 2000년 73.9%에서 2018년 59.4%로 14.5%p 감소해 같은 기간 일반가구 10.8%p보다 감소폭이 컸다.
아파트 1인 가구 거주비율은 2000년 20.2%에서 2018년 31.8%로 11.6%p 증가해 같은 기간 일반가구 11.2%p와 증가폭이 비슷했다.
2015년 1인 가구 산업별 취업자 수는 40대 이하는 제조업(8,313명), 50대 이상은 농업·임업 및 어업(16,398명)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1인 가구 직업별 취업자 수는 남자는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8,840명), 여자는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9,577명)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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