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코스모, 산단에 80억 규모 생산공장 착공… 우주벡 사업 선정 수출 예정
첨단 무선 원격 검침시스템과 스마트 계량기 생산제조 전문기업인 ㈜동호코스모가 14일 새만금산단 2공구 2만3,200㎡(7,000평)에 8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2018년 설립된 ㈜동호코스모는 그동안 대구공장에서 정밀 계측기의 몸체를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AMI 측정관리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국내 및 해외에서 조립 제조와 설치·운영해 온 계량기 전문기업이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 계량기 시장의 빠른 확산과 개발도상국의 노후 계량기 교체사업 등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새만금에 구축할 계획이다.
동호코스모의 이번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고용인원은 140여 명, 도내 조달 부품생산에 참여하는 직·간접 고용인원은 530여 명이 예상되고, 국세 및 지방세 납부액이 연간 약 35억원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동호코스모 최용기 회장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새만금에 생산공장을 착공하게 돼 기쁘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북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중앙아시아 등 대륙 진출을 꿈꾸는 동호코스모의 새만금산단 투자에 감사드리다. 동호코스모의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확대로 새만금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산단은 장기임대용지 66만㎡(20만평) 확보와 국내기업에 대한 임대료 인하 등으로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동서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투자 문의와 투자협약(MOU)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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