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예산안 ‘경제 살리기’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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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도 예산안 ‘경제 살리기’ 방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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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조 8979억원 규모의 2020년도 본예산 시의회에 제출
전주시가 수소·탄소·드론 등 전주형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따라서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전주시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김승수(사진) 전주시장은 18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5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2020년도 시정운영방향 및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전주가 더욱 더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일상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문화관광 수용태세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 등 3대 목표, 8대 핵심사업에 중점을 두고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은 총 1조8979억원 규모로, 이는 올해 본예산 1조6588억원과 비교하면 2391억원(14.4%)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아동수당·기초연금 지급액 확대 등 복지분야 사업의 국고보조사업 증가로 인해 올해 당초예산보다 2275억원 증가한 1조 6749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2113억원 대비 116억원(5.5%) 증가한 2229억원 규모다.
주요 예산은 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31억원, 전주1산단 재생사업 15억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10억원,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충전소 및 수소자동차 구매 185억원, 탄소기술 사업화 연구소 기업 설립 10억원 등이다.
또한 시는 전주관광 외연확장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관련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12% 증가한 1081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만의 길이 열리고 전주다움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며, 세계 어디를 가든 대한민국 어느 도시를 가든 ‘저 전주사람입니다’, ‘저 전주에서 왔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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