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치가 난로네!
상태바
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치가 난로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11.18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 설천초등학교 학생들 김장 이웃돕기

지난 15일 무주군 설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 100kg을 설천면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은 설천초등학교 재학생들과 선생님 등 80여 명이 함께 담근 것으로, 설천면 관내에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저소득층에 전달해달라는 뜻을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학생들은 “생전 처음 김치도 담가보고 무엇보다 이웃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어려운 가정을 돕는데 동참한 보람과 기쁨이 크다”라며 “30통에 나눠 담은 김치와 설천초 친구들의 마음이 추위로 더 외롭고 힘들어질 이웃들에게 따뜻한 난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 설천면주민자치센터(면장 이상목)은 이날 기탁 받은 김장 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전달했으며 김치를 받은 주민들은 “학생들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쁘다”라면서 “따뜻한 마음 생각하면서 잘 먹겠다”라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