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육문화회관별 특색사업 구성해 다가올 미래 준비 필요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도교육청 소속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특색프로그램 구성·운영을 촉구했다.
이는 도내 6곳의 교육문화회관이 특색사업 없이 일괄적인 운영과 획일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북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먼저 ▲최영규 위원장은 “학생들이 주관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주문했음에도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았다”며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교육문화회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문화회관의 역할별 기능처럼 3D프린터 강좌, 로봇전문가교육 그리고, 코딩교육 등의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칭 전북혁신교육회관을 신설해 기존 교육문화회관 개념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교육문화회관 6곳 중 3곳 만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잘못된 수영장 수질관리로 학생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은 문화회관별 도서자료와 관련해 “지역별 도서목록을 작성해 도서자료 등을 주기적으로 교환·운영할 경우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볼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다문화 2세대와 3세대에 대한 교육정책은 달라져야 한다. 또한, 교육문화서비스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하고 서비스의 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문화소외계층의 독서교육과정을 더 충실히 하고 아울러 UCC영상 제작과정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짧은 기간 소수의 인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료가 타 기관에 비해 높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이 잘 돼 있지 않다”며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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