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공론화위원회’ 구성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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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공론화위원회’ 구성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11.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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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 마찬가지 지자체는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다. 일방적인 개발독재에서 한 걸음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나 선출직단체장들은 주민갈등 해소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전주시의 대한방직 터 개발문제를 두고 고심 끝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다 하니 안정적이고 전주시 행정에 신뢰감을 더 할 수 있게 됐다.

비단 대한방직 개발에서 벗어나 종합경기장 개발 역시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키로 한 것은 투명성을 보장하겠다는 것을 풀이된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선 선제조건이 있다. 전통성을 부정하는 개발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 산업화에 뒤진 전북은 50여 년 동안 빈곤에 시달리면서 공업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도민의 뜻이 부합하지 못했다. 지금은 친환경적인 발전을 지향하고 환경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굴뚝산업을 지양하게 되면서 전북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다.
농업·농촌생활이 원시적인 것에 탈피되면서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귀농·귀촌이 늘고 있다.
또한 여행이 늘면서 도시개발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대한방직 터가 개발되면 한옥마을과 더불어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전주시 최대 노른자위 땅이라 불리는 이곳을 개발과 아시아 최고도를 자랑하는 143층 타워는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전주시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뜻과 부합하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단서지만 공론화위원회에서 개발이 결정되면 모든 행정지원을 통해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뜻과 절차는 정치와 별개사안으로 정치권의 개입은 안 될 것이다.
그동안 반대해 왔던 단체 역시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대다수가 찬성하고 동의하고 있다면 존중하는 게 올바른 처사이다.
이 부지위에 공동주택 3천 세대와 복합쇼핑몰, 430m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23만565㎡부지이다.
전주시관계자 역시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과 사회적합의가 중요하다. 공론화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밝은 전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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