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북 경제투어 이후 새만금사업 추진현황 점검
상태바
대통령 전북 경제투어 이후 새만금사업 추진현황 점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2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조 청와대정책실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등, 대통령 전북 경제투어 후속으로 군산현장방문
▲ 21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전북경제투어 후속방문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하진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김상조 청와대정책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1일 대통령 전북 경제투어 이후 추진현황 점검을 위해 군산새만금 현장을 방문했다.
경제투어 후속방문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서 공표된 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전략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지원방안을 강구해 경제투어가 지속적인 지역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이후 추진상황에 대한 전북도와 새만금청, 지역기업 및 지자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12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계획의 일환으로 새만금지역 개발촉진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글로벌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하고자, 육상태양광 0.7GW, 수상태양광 2.1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인 총 3GW규모의 발전시설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새만금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올해 7월까지 2.5G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 허가를 완료했다.
새만금청이 총괄하고,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전북도 등이 참여하는 사업 중 일부는 사업자가 선정되고, 전북도 등 지자체가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태양광(0.5GW)사업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7월 발전허가가 승인된 수상태양광 사업(2.1GW)중 일부(1.4GW)는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되고, 이를 통한 수익은 새만금 내 산단 조성, 투자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새만금청과 전북도는 금년 2월부터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와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지난 4월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와 지역기업의 참여방안이 포함된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지난 6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은 재생에너지의 글로벌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세제지원, 인력양성, R&D 지원 등 국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지역기업 간담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애로와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성윤모 장관과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