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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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안) 확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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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총 473억원 투입, 전년대비 91억원 증가(23.8%↑)

  전북도는 22일 지역산업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전라북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안)을 확정했다.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지자체가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책임하에 수립하는 자율계획으로, 지역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여 지역사업 예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자, 1년 단위 실행계획이다.
내년도 계획은 ‘전라북도 대표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 선도기업 생태계구축’의 비전을 설정하고, 기업 기술혁신 역량 확충, 산업 위기지역 경제활력 제고, 지역 선도기업 중심의 성장환경 구축에 중점 투자한다.

계획 예산은 총 473억원으로 국비 309억원, 지방비 164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대비 91억원이 증가(23.8%↑)했다.
특히 기존 4개의 주력산업을 지역별 특화도·집적도·성장성을 토대로 유망신산업, 성장산업, 재도약산업으로 유형화했으며, 유망신산업으로는 ICT 등 4차산업혁명 유망 기술분야 접목 가능성이 높은 지능형기계부품산업을 선정했다.
지속성장 산업으로 농생명소재식품과, 탄소복합소재산업, 재도약산업에는 해양설비기자재산업을 선정했다.
또한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발굴해 선도기업군(타겟기업군)을 설정하고 지역성장 기여도가 높고, 혁신·성장성이 우수한 거래관계 핵심기업을 ‘잠재→예비→선도’단계별로 발굴·선별, 각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 추진과 더불어 지자체-지역혁신기관-민간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성장 로드맵을 수립했다.
아울러, ㈜명신 한국GM공장 인수 및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등을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이 마련된 상황속에 위기지역 전·후방 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등 위기극복 지원시스템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그밖에 시·도간 3대 협력산업으로 선정한 29개 과제 중 전기·자율차의 ‘상용 및 SUV특화 친환경·고안전 차량부품 개발’, 에너지신산업의 ‘도심 특화 MG(Micro-Grid) 부품 및 시스템 개발’, 프리미엄소비재(화장품)산업의 ‘천연 특화자원을 이용한 프리미엄 뷰티·향장제품 개발’ 등의 기존 프로젝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혁신클러스터 및 공공기관연계 사업 또한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의 ICT 수송기기(자동차, 건설기계, 조선)분야와 탄소융복합 분야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표산업에 대한 지역여건, 기업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급변하는 산업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을 더욱 견고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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