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전북관광 '플러스'
상태바
블록체인·전북관광 '플러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24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화폐시스템 '전북코인' 내년 시범 운영… 스마트관광 업그레이드 기대

국민참여단 한옥마을서 직접 체험 평가 큰 호응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투어리즘이 국민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전북 관광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0년 시범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원, 블록체인 기반의 앱을 개발했다. 현재 한옥마을 내 키오스크(3대) 및 비콘 설치를 구축 중에 있으며, 전자화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북코인을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을 선정했다.
‘블록체인 기반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풀랫폼’사업은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을(전북코인)개발, 사물인터넷(IoT, 비콘)을 활용해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전국에서 모인 15명의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이 사업의 실증을 위해 전주한옥마을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호평했다.
평가결과 참여자 모두가 “본 서비스가 전북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본 서비스의 재이용 및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가 응답한 평가단이 14명에 달했다. 또 이 서비스가 기존의 지역 상품권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응답했다.
나해수 도 주력산업과장은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를 절감시킬 수 있고 무료 홍보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전자화폐 이용에 따른 차별화된 리워드를 제공받아 블록체인 기반의 ICT 관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화폐를 활용해 관광수입의 도외 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관광객이 생산하는 각종 정보 수집으로 맞춤형 관광 정책 수립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도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출되는 시스템의 문제, 정책의 개선, 이용자의 애로사항 등을 피드백해 2021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