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 미술관 초상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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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산 미술관 초상화 전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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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석산미술관은 숨가쁘게 달려온 레지던스 사업의 마지막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공고문을 보고 지원한 국내작가 15명과 해외작가 7명, 총 22명의 지원자 중 3월 21일 1차 서류심사에서 17명이 선정되었다.

3월 22일 3인의 심사위원(이문수 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승한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사업단장, 조관용 미술평론가)에 의해 8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아울러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와 완주면사무소 협업의 어르신공경프로젝트인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 초상화 전시도 선보인다.

제1전시장의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는 올해 마지막 사업으로서 우리의 전통 경로효친사상을 기저로 작년에 이어 이루어지는 지역연계 어르신공경프로젝트다.

이 행사의 주된 취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삶은 존귀하며 개개인의 삶의 흔적 또한 또 다른 하나의 주된 역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상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13분의 초상화를 통해 평범한 삶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서 평범의 존엄을 재확인하고자하는 것이다.

제 2전시장의 권구연은 '바람 결'이라는 주제로 풍경적인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권구연 작가는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과 함께 비평가 매칭을 진행하고 그들 작품이 담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지 고유의 성정을 살리면서 '바람 결' 을 질박하게 담았으며, .주변에서 채집한 나뭇가지에 무심하게 노끈을 늘어뜨리고, 욕심 없이 한지를 덧붙였다.

인위적인 제작을 넘어 흐르는 것을 포착한 것. 자연에 대한 무심한 통찰을 통해서 하나로 응축한 풍경을 담고 있다.

전시기간은 11월30일부터 12월27일까지로 11월30일 오후1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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