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3 수험생 힐링위해 진로탐색 톡톡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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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고3 수험생 힐링위해 진로탐색 톡톡 콘서트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9.12.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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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고3을 위한 연극 및 음악 콘서트 등 힐링 문화공연

  순창군이 지난 1년간 대학 진학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고3 수험생을 위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달 29일 수능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각 학교 강당에서 문화공연과 강연이 함께한 `진로탐색 톡톡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진로탐색 톡톡 콘서트`는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설계 등으로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로탐색 특강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친 청소년들을 위로하기 위한 연극과 음악콘서트로 구성했다.
이날 콘서트에 초청된 김정배 원광대학교 교수는 `포트폴리오 독립생활자`라는 신조어를 소개하며 “자신의 관심사를 다양화해 한 곳에 올인하지 말 것과,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이 확보되면 과감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순창 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음악창작극인 공연도 이어지며 그날 하루는 잠시나마 대학 입학에 대한 걱정을 잊고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지역 청년들과 재미있는 잡(job)담(談)의 시간도 마련해, 미래 직업으로 각광받는 크리에이터와 지역을 리더하는 청년농부들이 정보전달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감 있는 사회 경험을 서로 공유했다.
음악과 함께 진행된 `진로 톡톡 콘서트`에서는 현재 가장 고민이 많을 고3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서로에게 위로를 안겨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군 양병삼 경제교통과장은 “강연과 음악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단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인생 설계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학생들에게 군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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