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00년 후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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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00년 후 보물 지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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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교·싸전다리 뚝방길·최초 고아원 터 미래유산으로
▲ 전주 최초 고아원 터

전주남부시장 인근 매곡교와 싸전다리 뚝방길, 전주지역 최초 고아원 터가 100년 후 전주의 보물이 될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전주미래유산 지정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를 통해 2019년 전주미래유산으로 ‘매곡교와 싸전다리 뚝방길, 이거두리 이야기’와 ‘전주 최초 고아원 터’ 2건을 미래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유산은 근·현대를 배경으로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과 인물, 이야기가 담긴 모든 유·무형의 가치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이로써 기초조사와 시민제안 등을 지정된 전주시 미래유산은 전주종합경기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다방인 ‘삼양다방’, 신석정가옥으로 잘 알려진 ‘비사벌초사’, 약령시거리, 옛 미원탑 터, 호남제일문 등 앞서 지정된 미래유산들을 포함해 총 43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 지정된 2건 중 먼저 ‘매곡교와 싸전다리 뚝방길, 이거두리 이야기’의 경우 일제강점기 매곡교와 싸전다리를 잇는 뚝방길 주변에 담긴 이거두리(이보한, 1872~1931) 선생의 이야기이다.
또한 ‘전주 최초 고아원 터’의 경우 1928년 전주서문교회에 문을 연 전주고아원이 시민들의 모금으로 모인 성금을 가지고 1932년에 자리를 잡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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